P, C, Q 관점에서 본 가죽제품 전문기업 삼양통상 투자 아이디어

0. 들어가며…

삼양통상은 원재료인 원피를 수입 가공하여, 피혁원단을 생산하고 이를 가죽제품 (신발, 야구장갑, 자동차용 시트 등) 으로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1. 매출 및 영업이익 분석

매출액은 2015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다가 최근에 반등하는 추세입니다. 주목해서 봐야할 부분은 2016년 전후, 매출액이 서서히 줄어드는 반면, 동기간 부터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율이 5%대에서, 20%로 증가했습니다. (그래프 노란색 부분) 왜 일까요…?

2. 제품가격 (P), 제품원가 (C) 분석

2011년부터 19년 2분기까지 약 8년간 원재료 및 제품가격 그래프를 보면, 제품가격(P)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원재료 가격(C)은 2015년을 기점으로 완전 폭락 수준입니다. 2011년을 기점으로 놓고 보면, 2019년 2분기 기준으로 제품가격은 10% 늘어난 반면, 원자재 가격은 약 53% 감소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 = 매출액이 정체 또는 약간 줄어드는 기간에,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는 싼값에 원료를 사와서 비싸게 물건을 팔았기 때문입니다.)

3. 물량 (Q) 분

지난 2019년 2분기 매출액은 과거 2013년 수준보다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아쉬운 대목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간 원자재 가격이 급격하게 낮아진반면, 제품가격을 높여 현재까지 수익은 좋지만, 실적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위해서는 Q가 늘어나줘야 합니다. 아래의 사업보고서와 키움증권 리포트를 보시겠습니다.

사업보고서와 키움 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그간 활발했던(?) 신발, 야구장갑 등의 수요가 감소했지만, 최근 자동차용 시트에서 어느정도 수요를 커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 그간 Q가 조금 줄었었는데, 최근 카시트쪽으로 수요를 늘리면서, 어느정도 커버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4. 가죽제품과 자동차산업

개인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인 가솔린, 디젤차에서 친환경자동차 (전기,수소차)로 넘어가는 것과 무관하게 자동차 업계에서 꾸준히 잘 팔릴 수 있는 제품(?), 상품(?)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삼양통상의 가죽제품이 이 부분을 상당히 커버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공간에 대한 인식변화를 통해 현대,기아 등 완성차업체가 인테리어 고급화 전략를 확대하면, ( = 기존 자동차의 시트 뿐만이 아니라, 플라스틱(?) 내부를 가죽으로 덧씌워 고급화하는 것이 확대된다면) 삼양 통상의 Q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Q가 확실히 늘어나고 있지 않아 이런 저런 썰을 풀어 말만 길어지네요 ㅎ) 

아래 그래프와 같이 2017년, 2018년의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 출하량과 삼양통상의 매출액을 보면, 왠지 동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출하량은 재콩님의 현명한투자자의 지표분석법을 참고했습니다. 제가 따로 뭘 받은건 없어요 ㅎ) 

한줄요약: P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C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스프레드는 많이 확보된 상태입니다. Q가 늘어나기를 빌어 봅니다. (자동차 업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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