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 – 위험 최소화와 함께 연수익 10%이상을 위한 2가지 방법

1. 들어가며…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라는 책을 읽었다. 첫 장을 펴고, 내용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통계를 포함한 수학적인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많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에는 이항분포함수, 분산, 표준편차, 통계, 정규분포, 로그 정규분포, 자유도 등등의 수학적인 용어가 등장한다. 심지어 저자는 첫 장 마지막 부분에 “지금까지 나온 자료를 잘 이해한 독자라면 과거에 열심히 공부했거나, 숫자에 능숙하거나 또는 통계를 이미 배운 경우일 것”이라고 얘기한다. 본문에서는 매년 고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연수익 3% 예금과 비교하여, 첫해에는 30% 이익을, 그 다음해에는 10%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품의 연환산 수익률이 왜 높은지, 그리고 이와 같이 수익률의 변동성(위험)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표준편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자산 배분을 위해 미국 주식과 채권의 대략적인 수익률과 표준편차 값을 기억해둘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926년 ~ 1998년 동안의 국채, 대형주, 소형주의 연환산 수익률, 표준편차, 연단위 최악의 수익률에 관해 소개하는 등, 다양한 자산군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2. 효과적인 자산배분을 위한 2가지 방안

효과적인 자산배분을 위해 중요한 개념으로서 꼭 기억해야 할 것 두가지는 상관관계와 자산재분배 (리밸런싱)이다. 상관관계란, 두 대상이 서로 관련성이 있다고 추측되는 관계로써, 수익률의 상관관계가 없는 자산에 동시에 투자하면 수익률은 증가되고, 위험이 감소된다. 실제 투자 시 채권포트폴리오에 소량의 주식을 추가하면 수익이 증가하면서, 위험은 감소하며, 반대로 주식 포트폴리오에 소량의 채권을 추가하면 수익률이 약간 감소하긴 하지만, 위험은 크게 감소한다고 한다. 책뒷쪽 부록2에는 자산군간의 상관계수를 수록해 놓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특정자산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 포트폴리오안에서의 비중이 증가하는데, 결과적으로 목표 비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증가한 자산의 일부를 매도하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자산에 재투자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자산 재분배가 일어나며,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같이 자산별로 서로 다른 상관관계를 이용한 투자를 하면서, 자산을 재분배(리밸런싱) 하면 양쪽의 자산을 번갈아 가면서 증식 시킬 수 있다. 이를통해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수익을 높이며, 자연스럽게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투자방식을 정립해 줄 수 있다.

3. 읽고 공감하며, 생각한 점

역자 후기를 보면, 투자와 투자공부는 젊어서 시작해서 평생해야 한다라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분이 얼마나 젊으신지, 투자공부를 얼마나 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투자에 관한 끈을 놓지 않고 늘 항상 배우려고 하는자세가 이를 실천하는 길 아닐까 한다. 또한, 본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각종 통계, 수학용어들을 100% 이해하고 읽어본다면 좋겠지만 해당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독자들이라면, 한번의 정독으로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 보다, 전문용어는 가볍게(?) 건너 뛰면서 또는 네이버 검색찬스를 써가며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위주로 다독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자산배분을 고려할때, 연간수익률과 함께 관심있게 보는 부분은 최대낙폭(MDD)이다. 참고적으로 90년대 후반 IMF위기에 코스피 최대낙폭은 약 53%이었는데, 본 책에서는 MDD가 50~60%까지 달하는 포트폴리오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번역서의 한계를 고려하더라도, 이에 대한 경고성(?) 또는 그에 준하는 추가 설명이 조금 더 자세히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투자하면서 IMF 급 경험을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ㅎ (수익률을 최대낙폭으로 나눈 김씨비율이 높은 것은 결과론적으로 좋을 순 있으나, 투자 과정 중엔 높은 MDD를 견디기 어려울 것 같아요!)

4. 글을 마치며…

약 360여 페이지를 읽으며, 효과적인 자산배분을 위해 머릿속에 남은 것은 한가지 이다.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을 선택한 후, 목표비중을 준수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리밸런싱하는 것”

본 서평은 피트황님의 서평단 멤버로서 기증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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